2013년 5월 2일 목요일

2013. 5. 버마 Kyauk Phyu 지역 주민들의 선언문!

한국의 대우 인터내셔널 및 중국의 CNPC 등이 참여한 Shwe 가스 프로젝트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인 Kyauk Phyu 지역의 주민들이 선언문을 발행하였습니다.

Kyuak Phyu 지역은 해안 지역으로 주로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여 생활을 이루어가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천연 상태의 맹갈로브 지대가 넓게 퍼져있습니다. 가스 채취가 이루어지는 Shwe 해저 광구가 Kyuak Phyu 근방에 위치하며, 또한 파이프라인이 Kyuak Phyu 근방을 지날 뿐 아니라 Maday 항구에서는 석유와 가스 수송을 위한 유조선이 매우 빈번하게 지나들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개발로 인한 토지몰수 및 불충분한 보상금 제공 등의 직접적인 피해발생 뿐 아니라, 앞으로 혹시 일어날 지 모르는 대형 사고의 발생 가능성, 환경파괴 및 지역주민 경제권 침해의 가능성 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의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음에 대해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번 선언문은 환경영향평가 시행 및 그 정보공개, 개발기업의 책임에 대한 지역사회에의 정보제공, 지역사회의 환경 및 경제권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 제공 등 12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선언문 전문(영문판)을 기재해 놓았습니다. 고려대 CLEC 국제인권클리닉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본 선언문을 국문 번역 할 예정입니다.

관심가져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